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투자! 이보다 더 쉬울 순 없습니다
현재 금융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인상 이외에도 양적긴축(QT)이 돌발성 변수로 등장하면서 혼란이 가중된 모습. 양적 긴축은 지난 12 월 FOMC 기자회견에서 파월의장이 언급하긴 했지만, 시기에 관한 언급은 없었으며, 당시 금융시장은 해당 회의 결과에 안도 했었음. 12 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되기 전까지도 시장에서는 2024 년이 양적 긴축 시작시점으로 전제했지만, 금번 의사록에서 “예상보다 이른 시기에 금리인상을 단행할 수 있으며, 양적 긴축도 빠른 속도로 진행해야한다”는 논의가 나왔다는 점이 시장 혼란을 유발하고 있는 핵심 원인.
과거 양적긴축은 2015 년도 12 월 금리 인상 이후 약 2 년 넘은 시점인 2017 년 10 월부터 월 100 억달러 규모로 진행됐었음(양적긴축 종료는 2019 년 9 월, 해당기간 연준 자산 규모 변화 4.5 조달러→3.8 조달러). 그러나 향후 양적긴축은 “양적완화축소→금리인상→양적긴축”의 기존 연준 정책 정상화 사이클과 동일하게 진행하면서도, 과거처럼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닌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실행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 이미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평균인플레이션목표치(AIT)를 적용시키더라도 2% 목표에 도달했으며, 고용시장도 완전고용에 근접해가고 있는 만큼 연준의 정책 정상화 사이클은 당연한 수순. 그러나 생각해볼 점은 (의사록에서도 나와있듯이), 연준의 정책 결정은 지표의존적, 데이터 후행적이라는 사실. 12 월 ISM 제조업 PMI 나 뉴욕 연은에서 공개한 글로벌 공급압력 지수는 공급난이 정점에 달했음을 시사하고 있는 만큼, 추후 인플레이션 급등세가 완화됨에 따라 연준의 정책 속도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판단. 12 일(수)에 발표 예정인 미국의 12 월 소비자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인플레 정점)과 경계감(인플레 지속)은 한층 더 높아질 전망. 금일 국내 증시는 연준의 긴축 강화 우려에 따른 미국 증시 급락 충격, 원/달러 환율 상승 부담 등으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지난 해 배당락 이후 금융투자를 중싱으로한 배당차익거래 성격의 현물 매도세가 최근 국내 증시에 추가적인 하방 압력을 가해왔다는 점도 부담요인. 다만, 해당 물량의 청산은 상당부분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연준의 긴축 강화 불안에도) 글로벌 공급난 완화 기대감 상존, 미국 증시와 달리 고점 부담이 크지 않은 국내 증시 상황 등을 고려 시 전체적인 하락 압력은 제한될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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