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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물가지표 결과에 안도하며 상승
미국 증시 리뷰 12 일(수) 미국 증시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수준에서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 지표에 안도하며 연일 상승. 미국 12 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7.0%(+7.0%, 전월 +6.8%), 근원 지표는 5.5%(예상 +5.4%, 전월 +4.9%) 기록. 근원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지만, 전반적으로 시장 우려보다 높지 않았다는 점에서 안도. 금리 상승세 진정에 힘입어 S&P500 은 오전 0.8%까지 상승했지만, 장중 종목별 차별화 심화,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 등으로 상승폭을 축소하며 마감(다우 +0.11%, S&P500 +0.28%, 나스닥 +0.23%, 러셀 2000 -0.82%)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가 전년대비 7.0% 상승하며 40 년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시장 우려만큼 높지 않았다는 점에서 인플레이션 정점 기대감이 강화됨. 장중 발표된 베이지북에서도 11 월~12 월 대부분 지역에서 물가가 “탄탄한(Solid)” 상승세를 보였지만, 일부 지역에선 최근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되었다고 발표. 이에 따라 VIX 지수가 17pt 대로 내려오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 개선세는 지속됨. 다만 장중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들은 연준의 긴축에 대한 긴장감을 유지시키며 지수 상승폭을 제한 시킴.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올해 4 회 금리 인상 전망, 매스터의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의 3 월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발언. 업종별로 소재(+1.0%), 경기소비재(+0.6%), IT(+0.4%) 등 대부분 상승한 반면, 헬스케어(-0.3%)는 하락. 이날 마이크로소프트(+1.0%), 테슬라(+3.9%)는 상승했지만 메타(-0.3%), 아마존(-0.1%) 하락하는 등 성장주 중에서도 차별화된 흐름을 보임. 종목별로 바이오젠(-7.0%)은 메디케어가 바이오젠의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커버리지를 제한한다는 소식에 급락했고, 페이팔(-2.3%)도 제프리스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 여파로 하락. 증시 코멘트 및 대응 전략 12 월 미국의 소비자물가는 7.0%(YoY)로 1982 년 이후 처음으로 7%대에 진입한 가운데, 당분간 연준의 2% 물가목표치를 상회하는 고 인플레이션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 자체가 증시에 부담요인이 될 수 있음. 그러나 금번 12 월 물가는 예상치(7.0%~7.1%)에 부합한 가운데, 중국의 12 월 생산자물가(10.3%YoY)도 예상(11.3%) 및 전월(12.9%)를 하회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 미국과 중국의 인플레이션이 피크아웃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 물론 미국 물가 지표 발표 직후 있었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와 발언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연내 4 회 금리인상, 상반기 내 양적긴축 실행 등 연준 내 일부 위원들은 빠른 속도의 긴축 전환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 다만 연준의 양적 긴축 우려가 촉발했던 탠트럼(금융시장 긴축발작) 현상은 현재 시장참여자들이 상당부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이를 감안 시 1월 FOMC(25~26일) 이전까지는 연준발 시장 변동성 확대는 제한적일 것이며, 현재 본격적으로 시작 준비 예정인 4 분기 실적 시즌에 시장 참여자들은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전망. 금일 국내 증시도 미국과 중국의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감, 달러화 약세에 따른 원/달러 환율 하락 전망 등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반도체, IT 등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한 외국인과 국내 투신권의 순매수 추세가 유효하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 다만, 전거래일 급등했던 2 차전지 등 성장주들의 단기 차익실현물량 출회 가능성이 상존한 가운데, 옵션만기일 및 LG 에너지솔루션 상장 경계감에서 기인한 수급 변화가 금일 국내 증시의 장중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음에 유의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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