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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성장주 중심 매도 압력에 하락
미국 증시 리뷰 13 일(목) 미국 증시는 오전 미국 PPI 지표 완화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지만, 연준의 긴축 전환 기조 속에서 성장주 중심 차익실현성 매물 출회로 하락 전환. 장중 매도 압력이 확대되면서 장중 저점 부근에서 마감(다우 -0.49%, S&P500 -1.42%, 나스닥 -2.51%, 러셀 2000 -0.76%). 미국 12 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9.7%(예상 +9.8%, 전월 +9.8%), 근원 지표 +8.3%(예상 +8.0%, 전월 +7.9%)를 기록하면서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감 지속됨. 하지만 이날 미국 금리 변동성은 제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성장주의 반등에 대한 차익실현 압력으로 테슬라(-6.8%), 마이크로소프트(-4.2%) 등 대형 기술주들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견인 업종별로 살펴보면 IT(-2.7%), 경기소비재(-2.1%), 헬스케어(-1.6%)의 낙폭이 가장 컸으며, 유틸리티(+0.5%), 필수소비재(+0.2%), 산업재(+0.2%)는 상승. 종목별로 이날 테슬라(-6.8%), 마이크로소프트(-4.2%), 엔비디아(-5.1%) 등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보잉(+3.0%), 아메리칸 에어라인(+4.5%) 등 항공주들은 지속적인 여행 수요 회복에 힘입어 강세 흐름을 보이는 등 차별화 장세 연출. JP 모건(-0.1%), 웰즈파고(-0.7%) 등 은행주들은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금리 하락 여파에 약세 흐름 보임. 실적을 발표한 TSMC(+5.3%), 델타항공(+2.1%), KB 홈(+16.5%)은 모두 실적 호조 영향으로 상승. 금일 발표된 지표 중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3 만명(예상 20 만명, 전주 20.7 만명)을 기록. 미국 오미크론 확산 여파로 컨센서스 대비 부진. 이날 장중 진행된 브레이너드 이사의 연준 부의장 임명 관련 상원 청문회에서 브레이너드는 연준의 가장 중요한 임무를 인플레이션을 통제과 경제의 회복을 유지라고 강조. “연준이 인플레이션과 싸우는 방향으로 확실하게 방향을 잡았다”라는 등 발언은 매파적으로 해석됨. 증시 코멘트 및 대응 전략 여전히 시장 참여자들은 연내 연준의 긴축 강화를 경계하면서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모습. 비둘기파 성향의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지명자는 인플레이션 통제가 주요 책무라고 강조하면서 시장에 매파 시그널을 보낸 가운데, 다른 연준 인사들도 최대 연 4 회 금리인상을 주장했다는 점이 전거래일 미국 증시 하락에 일조했던 것으로 보임. 연준의 정책 간 시차가 짧은 긴축 사이클 돌입이 불가피하고, 이로 인해 시장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것이 현실. 그러나 연초 1.8%에서 1.6%대로 내려온 10 년물 금리, 96pt 대에서 94pt 대로 하락한 달러화 등 (안전자산선호심리 영향도 있겠지만) 현재 채권과 외환시장에서는 연준의 긴축을 소화하고 있는 모습. 주식시장은 이들보다 소화하는 과정이 고밸류에이션 성장주를 중심으로 격렬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임. 만약 곧 시작되는 4 분기 실적시즌이 양호하게 진행될 시에는 실적 성장을 증명하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주식시장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더 나아가, 대부분 연준 위원들이 빠른 금리 인상을 하는 목적은 고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것에 있지만,인플레이션 변화에 따라 인상 속도가 변할 가능성이 있음. 이와 관련해 12 월 미국의 소비자물가(7.0%YoY, 예상 7.0%)와 비슷하게, 12 월 생산자물가(9.7%)도 예상(9.8%)보다 낮게 발표됨에 따라, 1 분기 중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점증시키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 금일 국내 증시는 연준의 긴축 부담 속 미국 성장주 급락, 1 월 금통위 경계심리에 영향을 받아 약세 흐름을 보일 전망. 다만 외국인들의 수급 환경은 증시에 우호적인 가운데, 금융투자의 배당차익거래 청산 성격으로 추정되는 대규모 현물 포지션 매도세도 진정되고 있다는 점이 수급 상 안도 요인. 또한 대만의 TSMC(+5.3%)가 4 분기 호실적을 기록함과 동시에 대규모 투자(약 최대 440 억달러)를 단행할 것이라고 발표했음을 감안 시 국내 증시에서도 관련 반도체 밸류체인들의 주가 변화에 시장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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