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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금리 급등, 골드만삭스 실적 부진 등으로 하락
미국 증시 리뷰 18 일 (화) 미국 증시는 인플레 및 연준 통화정책 불안에 따른 금리 급등, 골드만삭스 실적 쇼크,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하락. 개장 전 발표된 골드만삭스의 4Q21 실적은 임금 등 비용 증가로 EPS 가 예상치를 하회. 추가적으로 중동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부각시키면서 미국 금리 급등. 10 년물 금리는 장중 1.87%를 상회하면서 애플(-1.9%), 마이크로소프트(-2.4%) 등 성장주들의 주가 하락을 견인(다우 -1.51%, S&P500 -1.84%, 나스닥 -2.6%, 러셀 2000 -3.06%). 다음주 FOMC 를 앞두고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에 대한 우려 확대. 채권시장은 올해 연준의 4 회 금리 인상까지 반영하고 3 월 FOMC 에서 50bp 금리 인상 가능성도 제기(CME Fedwatch 3.3→7.5% 확률). 업종별로 에너지(+0.4%)를 제외한 모든 업종 하락. 낙폭이 가장 컸던 업종은 IT(-2.5%), 금융(-2.3%), 통신(-2%)이었음. 기업별 소식으로 골드만삭스(-7.0%)는 EPS 10.81 달러(예상 11.76 달러), 매출 126.4 억 달러(예상 120.8 억 달러)로 이익단에서 시장 예상치를 하회. 골드만삭스의 실적 발표 후 4Q21 어닝시즌에서 기업 마진 축소 우려감이 커짐. 마이크로소프트(-2.4%)는 액티비존 블리자드(+25.9%)를 687 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고,엑손모빌(+1.7%)은 유가 급등과 2050 년까지 탄소제로 정책 발표에 힘입어 주가 상승. 금일 발표된 경제지표 중 1 월 뉴욕 제조업 지수는 -0.7pt(예상 25.7pt, 전월 31.9pt)로 시장 예상을 크게 하회했고 1 월 NAHB 주택시장지수(83pt vs 예상 84pt, 전월 84pt) 둔화됨. 한편 유로존의 ZEW 경제 센티먼트 서베이는 49.4pt(전월 26.8pt)로 큰 폭 개선됨. 증시 코멘트 및 대응 전략 새해 직후 시작됐던 연준발 긴축 가속화 우려는 한 때 일정부분 소화하면서 진정되는 듯 보였으나, 최근 들어 재차 강화되고 있는 모습. 미국 10 년물 금리는 1.87%대까지 급등했으며, 여타 대부분 미국 시장 금리도 코로나 이전 레벨로 빠르게 올라오고 있다는 점에서 이를 유추해볼 수 있음. 또한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는 연준이 1 월 FOMC 에 25bp 인상을 단행하거나, 3 월 FOMC 에 50bp 인상을 할 것이라는 전망도 거론되고 있는 상황. 동시에 예멘 반군의 UAE 석유시설 피습, 러시아-우크라이나간 전쟁 가능성 등 지정학적 갈등에서 기인한 유가 강세가 인플레이션을 추가로 상승시킬 것이라는 우려까지 가중된 양상. 이처럼 미국 대형 금융주들이 예상보다 부진한 4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실적시즌에 대한 자신감이 낮아지다 보니,연준 긴축 및 인플레이션에 대한 부정적인 자기실현적 예언이 시장 안에 형성되면서 부정적인 피드백 루프를 강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임. 그러나 시장 소통을 중시하며 긴축의 충격을 최소화려는 연준의 성향을 고려하면 1 월 25bp 금리인상, 혹은 3 월 50bp 인상 등 이른 시일 내에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 현재 진행 중인 한국, 미국의 4 분기 실적 시즌이 시장의 기대치를 다시 충족시켜줄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는 만큼, 패닉 성 매도 대응보다는 금리 급등세 진정 여부 및 실적 시즌 결과를 지켜보면서 대응해나갈 필요. 금일 국내 증시도 미국 증시 급락 충격에 영향을 받아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물론 국내 증시는 1 월 이후 LG 에너지솔루션 상장 관련 수급 이벤트까지 더 해지면서 여타 증시 대비 이미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과를 보였던 만큼,향후 추가 조정 폭은 크지 않을 것이며 개별 이슈에 따란 업종 간 차별화 장세를 보일 전망. 이와 관련해 전거래일 미국 증시에서 대형 게임업체 액티비젼블리자드(+25.9%)가 메타버스 사업 강화 등을 위한 마이크로소프트(-2.4%)의 인수 소식에 힘입어 급등했다는 점은 최근 극도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던 게임, 메타버스 관련 종목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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