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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금리 급등 진정에도 약세 지속
미국 증시 리뷰 19 일 (수) 미국 증시는 인플레이션 및 중앙은행 긴축 불안 지속으로 하락 마감. S&P500 지수는 오전 모건스탠리, P&G 등의 긍정적인 실적 소식, 주택시장 지표 호조, 미국 장기물 금리 진정(1.83%)으로 0.5% 상승 출발. 하지만 유가 상승 압력 확대, 다음주 FOMC 경계감 등으로 투자심리 악화되면서 하락 전환. 이날 대형 기술주들은 금리 하락에 불구하고 애플(-2.1%), 테슬라(-3.4%) 등 연일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낙폭이 컸음. 방어주 성격의 필수소비재(+0.7%), 유틸리티(+0.5%) 업종은 상승하는 등 업종별 차별화 확대(다우 -0.96%, S&P500 -0.97%, 나스닥 -1.15%, 러셀 2000 -1.6%). 미국 12 월 주택 착공은 전월대비 1.4% 증가(전월 +8.1%), 12 월 주택허가는 전월대비 9.1% 증가(전월 +3.9%)하면서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 실적을 발표한 모건스탠리(+1.8%)와 뱅크오브아메리카(+0.4%)는 실적 서프라이즈로 모두 상승. 이중 모건스탠리는 다른 대형 은행들처럼 비용 증가를 발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견조한 주가 흐름 보임. P&G(+3.3%)는 실적 호조(EPS 1.66 달러 vs 1.65달러), 2022년 실적 가이던스 상향에 주가 상승. US 방코프(-7.8%)는 실적 부진 소식에 주가 급락. 업종별로 필수소비재(+0.7%), 유틸리티(+0.5%)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 그중 경기소비재(-1.8%), 금융(-1.7%), IT(-1.4%)의 낙폭이 가장 컸음. 다른 종목별 소식들로 레나르(-4.4%), KB 홈(-3.9%), 톨 브라더스(-4.7%)는 모두 키방크의 섹터 투자의견을 중립이하로 하향 조정한 여파로 하락. 라스베가스샌즈(+1.9%)는 UBS 가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면서 주가 상승. UBS 는 마카오 카지노 규제 정정이 카지노 산업에 긍정적이라고 언급. 증시 코멘트 및 대응 전략 전거래일에 금리 급등세가 다소 진정되기는 했지만, 10 년물 금리 기준으로 단기간에 1.8%대 중반까지 진입하는 등 레벨 자체 부담감이 증시에 충격을 가하고 있음. 또한 영국의 12 월 소비자물가(5.4%, 예상 5.2%)도 약 30 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유럽 지역에서도 예상보다 빠른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확산. 고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전세계 중앙은행의 긴축 가속화가 시장 불안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시간이 지날수록 연준의 3 월 50bp 금리인상설에도 힘이 실리고 있는 모습. 이처럼 현재 시장 참여자들은 중앙은행이 내놓을 수 있는 악재로서의 정책 변화들을 한번에 반영하고 있는 상황. 또한 글로벌 대장지수 성격인 나스닥 지수가 고점대비 10% 이상 하락하는 등 기술적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는 점도 투자심리 약화 요인. 이 같은 긴축 발작 현상은 1 월 FOMC(25~26 일) 이후에 진정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러시아우크라이나간 지정학적인 긴장도 고조되고 있으므로 당분간 위험관리에 주력할 필요. 그러나 양호한 실적시즌을 보내고 있음에도 미국 성장주, 기술주를 중심으로 투매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은 현재 시장이 과도한 비관쪽으로 치우쳐져 있음을 시사. 과도한 것에는 되돌림이 있는 만큼, 현시점에서는 적극적인 매도, 매수보다는 관망으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 금일 국내 증시는 중앙은행 긴축 우려 확산, 미국 증시 약세 등으로 하락 출발할 것으로 보이며 장중에는 인민은행의 LPR 금리 인하 여부, 미국 금리 변화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 다만, 최근 국내 증시는 여타 증시 대비 하락폭이 컸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장중 기술적, 저점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낙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 또한 상장 직후에는 재차 수급 노이즈가 확대될 수 있겠지만, 개인투자자들의 LG 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이 종료됐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 이를 감안 시 최근 해당 IPO 가 왜곡시켰던 수급 변동성이 단기적으로 안정될 수 있다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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