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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FOMC 를 앞두고 성장주 매도 압력 확대
미국 증시 리뷰 25 일 (화) 미국 증시는 FOMC 를 앞두고 변동성 장세 확대 국면을 지속. S&P500 지수는 오전 FOMC 에 대한 경계감, 우크라이나 전쟁 리스크 등으로 장중 -2.8%(나스닥은 -3.1%)까지 하락 이후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잠시 상승 전환하기도 함. 하지만 FOMC 를 앞두고 성장주 중심 매물 압력이 확대되면서 결국 1%대로 하락(다우 -0.19%, S&P500 -1.22%, 나스닥 -2.28%, 러셀 2000 -1.45%). 업종별로 IT(-2.3%), 통신(-2.2%), 경기소비재(-1.8%) 등 대부분 업종들이 하락한 가운데, 에너지(+4%), 금융(+0.5%)은 상승. 애플(-1.1%), 테슬라(-1.3%), 알파벳(-3.0%) 등 성장주 중심으로 하락했지만, 개별 기업 실적 소식에 따른 차별화 장세도 보임. 에너지 업종은 유가 2%대 상승에 힘입어 급등. 전일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IBM(+5.7%)과 더불어 존슨앤존슨(+2.9%), 아메리칸 익스프레스(+8.8%)의 실적 호조 소식에 따라 각각 주가 급등. 다만 GE(-6.0%)는 매출과 2022 년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을 하회하며 주가 하락, 3M(+0.5%), 버라이즌(-0.1%)은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보합권에서 마감. 엔비디아(-4.5%)는 400 억 달러 규모의 ARM 홀딩스 인수 딜을 포기를 고려하고 있다는 블룸버그 보도에 급락 마이크로소프트(-2.7%)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하락. 장 마감 후 발표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은 매출 517.3 억 달러(vs 예상 508.8 억 달러), EPS 2.48(vs 예상 2.31pt)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 성장이 46%(vs 예상 45.3%)로 시장에서 부합하는 수준에 그쳤다는 점에서 장외로 4.9% 급락 중. 이날 발표된 미국 1 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13.8pt(예상 111.8pt, 전월 115.2pt)로 개선된 반면, 1 월 리치몬드 제조업지수 8pt(예상 14pt, 전월 16pt)로 둔화. 한편 11 월 미국 FHFA 주택시장 가격지수는 전년대비 +17.5%, S&P 코어로직스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대비 +18.3%(예상 18.5%) 증가를 기록하는 등 견조했음. 증시 코멘트 및 대응 전략 지난 24 일 극적인 반등에 성공했던 미국 증시가 25 일에는 재차 하락세로 전환한 가운데, 장중 변동성도 큰 폭으로 확대되는 국면이 지속되는 등 최근 미국 증시의 회복력은 취약한 상황. 연준의 긴축 가속화, 러시아와 서방국가간 지정학적인 리스크가 시장 불안을 지속적으로 유발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 지정학적 리스크는 시장입장에서 불가항력이 존재하는 사안이며 현시점에서도 해당 지역 내 지정학적인 긴장이 시간이 지날수록 고조되고 있는 모습. 물론 러시아나 미국 등 서방국가는 실제 전쟁을 일으킬 의도가 없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투자심리가 극도로 냉각된 만큼 평소대로라면 확률을 낮게 베팅했던 전쟁리스크를 현재는 높게 베팅하고 있는 상황. 결국 악재(인플레이션, 연준, 전쟁 등)끼리 꼬여서 취약해진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상기 악재들을 하나씩 풀어 나가는 과정이 필요. 일단 1 차 관문은 1 월 FOMC 로 보이며, 해당 회의 이후 연준 정책 변화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일정부분 해소될 수 있다고 판단. 금번 회의에서 연준이 3 월 금리인상 시그널을 명확하게 준다고 하더라도, 시장에서는 기정사실화하여 가격에 반영하고 있는 만큼 큰 영향을 없을 것으로 예상. 이보다는 연내 금리인상 속도(연 4 회 이상 단행 여부 포함) 및 양적긴축 스케쥴, 인플레이션 전망과 관련한 코멘트 변화 여부가 시장 방향성을 결정하는데 중요할 것으로 전망. 1 월 이후 미국, 한국 등 주요국 증시의 폭락에는 현시점에서 예상 가능한 연준발 악재를 모두 반영한 측면도 있으므로, 1 월 FOMC 에서 예상에 벗어나지 않는 결과가 나올 시에는 안도감이 시장에 형성될 것으로 보임. 금일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변동성 확대, 1 월 FOMC 경계감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 또한 국내 일간 코로나 신규확진자가 사상 처음으로 1만명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장중 투자심리를 약화 시킬수 있음(코로나 라이브 실시간 추정치 기준, 25 일 약 11,400 명). 다만, 전거래일 미국 증시에서 IBM(+5.7%), 아메리칸익스프레스(+8.9%) 등 4 분기 호실적 달성 및 긍정적 가이던스를 제시한 기업들의 주가는 상승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 국내 증시에서도 실적 기대감이 유효한 업종 및 종목들을 중심으로 낙폭과대 인식성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반적인 증시 하단을 지지해줄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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