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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08. 21 AUGUST 03 NEWS BRIEFING 2017년 08월 14일 월요일 오전시황: 코스피, 2330선 회복…코스닥 630선 ‘강보합’
코스피가 14일 닷새 만에 상승 전환했다. 다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속돼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코스닥 지수도 함께 반등하며 63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12포인트(0.48%) 오른 2330.83을 지나고 있다. 닷새 만의 반등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31포인트(0.70%) 오른 2336.02로 출발했다. 2017년 08월 15일 화요일 뉴욕마감: 미북 긴장 완화에 상승… S&P·나스닥, 1% 이상 ↑
뉴욕증시가 미국과 북한간 긴장 완화에 일제히 상승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은 1% 이상 올랐다. 14일(현지시간) S&P500지수는 전일대비 24.52포인트(1%) 상승한 2465.84로 장을 끝냈다. 3개월 내 처음으로 1% 상승세를 기록했다. 기술업종이 1.6% 급등하며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35.39포인트(0.6%) 오른 2만1993.71로 거래를 마쳤다. 비자는 1.8% 상승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340.23으로 전일대비 83.68포인트(1.3%) 올랐다. 이날 상승으로 S&P지수와 나스닥지수는 5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했다. 지난주 미북간 긴장 고조로 증시는 하락했다. S&P는 지난 한 주간 1.4%, 나스닥은 1.5%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 주말 짐 매티스 국방부장관과 렉스 틸러슨 국무부장관은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의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외교적 해결방안을 추구하고 있다며 군사적 충돌 가능성 완화에 나섰다. 달러가 반등하며 강세를 보였다. 미북간 긴장이 완화되면서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4% 오른 93.43을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는 지난주 0.4% 하락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4% 떨어진 1.1780달러를 기록했다. 6월 유로존 산업생산이 전달대비 0.6% 떨어지면서 유로가 약세를 보였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4% 오른 109.65달러를 기록했다. 일본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대비 1% 성장했다는 소식에도 엔이 달러대비 약세를 기록했다. 유가가 급락했다. 미국 셰일업체들의 생산량 증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23달러(2.5%) 하락한 27.5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7월 24일 이후 최저가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10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37달러(2.6%) 떨어진 50.73달러로 장을 끝냈다. 7월말 이후 최저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7개 미국 셰일업체들의 원유생산량은 9월 하루 11만7000배럴 늘어난 하루 614만9000배럴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들어 미국 셰일업체들의 생산량은 매달 증가해왔다. 금값이 하락했다. 미국과 북한간 긴장이 완화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3.50달러(0.3%) 하락한 1290.4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9월물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5.2센트(0.3%) 오른 17.122달러로 장을 끝냈다. 미북한간 긴장 완화로 인한 달러강세와 증시상승이 금값을 압박했다. 9월물 구리는 전일대비 파운드당 0.3% 하락한 2.905달러로 거래됐다. 10월물 백금은 전일대비 온스당 14.80달러(1.5%) 하락한 974.90달러로, 9월물 팔라듐은 전일대비 3.45달러(0.4%) 상승한 898.15로 마감했다. 2017년 08월 16일 수요일 채권마감: 매수가 없다… 악화된 채권 투자심리
채권시장이 16일 약세(채권금리 상승)를 보였다. 서울채권시장은 장중 내내 지난밤 미국 소비지표 호조에 따른 금리 상승 영향을 받았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26bp(1bp=0.01%포인트) 상승한 2.2746%에 마감했다. 2년물 금리는 2.42bp 올랐다.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점차 완화하고 있는 점도 안전자산인 채권에 대한 투자심리를 누그러뜨렸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도 지속되는 등 시장의 매수 심리는 악화될대로 악화된 상황이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9bp(1bp=0.01%포인트) 상승한 1.821%에 거래를 마쳤다. 채권금리가 상승한 건 채권가격이 하락(채권 약세)한 것을 의미한다. 한국은행 통화정책과 밀접한 3년물 금리가 1.8%대라는 것은 채권시장이 이미 한 차례 이상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하고 있다는 의미로 읽힌다. 현재 기준금리는 연 1.25%에 불과하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날 이주열 한은 총재와 오찬 이후 청와대발(發) 연내 기준금리 인상설에 대해 “금리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의 고유 권한”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시장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다. 이날 5년물 금리도 전거래일보다 2.6bp 오른 2.028%에 마감했다. 장기물 역시 약세를 보였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3.1bp 상승한 2.332%에 마감했다. 초장기물인 20년물과 30년물 금리도 각각 3.2bp, 2.5bp 오른 2.387%, 2.370%에 마감했다. 50년물 금리도 2.5bp 상승했다. 통화안정증권(통안채) 1년물과 2년물 금리도 전거래일 대비 각각 1.2bp, 2.7bp 상승했다. 회사채(무보증3년)AA-와 회사채(무보증3년)BBB- 금리는 각각 2.1bp, 2.0bp 올랐다. 국채선물시장도 줄곧 약세를 보였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거래일과 비교해 5틱 내린 109.04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도 27틱 하락한 123.59에 마감했다. 틱은 선물계약의 매입과 매도 주문시 내는 호가단위를 뜻한다. 틱이 내리는 건 그만큼 선물가격이 약세라는 의미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도 3년 국채선물을 2816계약 순매도했다. 지난 4거래일 때보다는 매도 규모가 줄었지만 여전히 매수 심리는 취약하다는 방증이다. 다만 외국인은 10년 국채선물의 경우 775계약 순매수했다. 한편 관심을 모았던 국고채 10년물(국고 02125-2706) 경쟁입찰에서는 1조4840억원이 가중평균금리 2.335%에 낙찰됐다. 2017년 08월 17일 목요일 Asia마감: 美 워싱턴정가·금리인상 불확실성에 혼조 마감
아시아 증시가 17일 혼조로 마감됐다. 미국 워싱턴정가와 금리 인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1% 내린 1만9702.63로 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0.07% 떨어진 1614.82로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0.12% 하락하며 2만7375.00을 나타냈다.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7% 오른 3268.62로 장을 마쳤다. 선전증시도 0.50% 뛴 1만653.73을 기록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77% 상승한 1만369.37로 마감했다. 한국 코스피지수와 필리핀 PSEi지수도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호주 S&P/ASX200지수는 0.10% 하락했고 뉴질랜드 DJ지수는 0.22% 상승했다. 인도네시아 증시는 이날 휴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 경제자문단 2개를 해체했다. 자문단에 참여했던 주요 경영자들이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발생한 폭력사태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백인우월주의자를 두둔하는 태도를 보이자 대거 사퇴했기 때문이다. 전날 공개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지난달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서는 노동시장과 물가상승률에 대한 위원들의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 축소 시작 시기도 밝히지 않았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화지수는 전날보다 0.17% 오른 93.62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들은 유럽중앙은행(ECB)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날 ECB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이 공개되기 때문이다. ECB는 양적완화 정책 축소시기가 가까워졌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다음주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열리는 잭슨홀 미팅에 참가한다. CNBC는 “드라기 총재가 이번 잭슨홀 회의에서 긴축 신호를 보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ECB는 지난달 통화정책회의에서 올해 가을까지는 통화정책에 대한 논의나 언급을 하지 않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ING아시아의 롭 카넬 리서치부문 대표는 "글로벌 금융시장을 뒤흔들 변수는 FRB만이 아니라 ECB도 있다"면서 ”만약 ECB가 시장의 불안감을 높이지 않으면서 통화정책 정상화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글로벌 금융시장이 흔들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년 08월 18일 금요일 내일의전략: 미·중 무역전쟁? 유탄을 피하는 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 무역제재가 본격화하면서 대중 수출 비중이 절대적인 한국 경제도 악영향을 받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중국의 부당한 무역관행을 조사토록 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중국이 자국 시장에 진출하려는 미국 기업에 중국업체와 합작회사를 설립하게 만들어 지식재산권을 공유하고 핵심기술 이전을 강요했다는 게 조사의 핵심 내용이다. USTR 조사는 1년 정도 걸릴 전망이다. 이에 무역전쟁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지만 "무역전쟁은 시기상조"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비교우위를 가지고 있는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고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견제, 북한 제재를 압박하기 위한 것이란 설명이다. 최광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 무역전쟁을 논하기는 이른 감이 있다"면서 "중국이 LNG와 항공기 수입 등 미국의 적자규모를 줄여주는 정책을 내놓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면서 "어차피 트럼프도 원하는 것을 얻는다면 굳이 중국을 견제할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심리변화에는 주의해야겠지만 펀더멘탈에 대한 판단은 좀 더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은택 KB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이 결국 원하는 건 위안화 절상과 금융시장 개방 등이어서 궁극적으로 (무역전쟁에 이르기 전에) 이쪽으로 협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만약 미국이 중국의 IT 제품에 수입관세를 부과하거나 쿼터제를 실시하는 등 실제로 무역보복 조치를 한다면 국내 경제에도 큰 피해가 예상된다. 중국을 통한 무역 흑자 규모가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대중 수출의 70%는 IT 부품 등 중간재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제재가 실시돼 중국의 대미 수출이 15% 감소하면 한국은 대중 수출의 11%가 감소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산업별로는 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IT 부품주 피해가 예상된다. 반도체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 액정 디바이스, 휴대폰 부품 등이 대표적이다. 박춘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지적재산권 조사의 중점 산업은 중국의 IT 기술분야가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중국 고부가가치 산업의 고도 성장에 힘입은 반도체와 전자산업이 견제대상이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의 통상법 301조가 발동되기까지 1년이 넘게 걸릴 것으로 예상돼 당장 통상무역에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중장기 관점에서 우려할 요인"이라고 밝혔다. 불공정 교역에 대한 구제 관련 조항을 담은 통상법 301조는 불공정 무역 관행을 행사하는 국가에 대해 미국 대통령이 단독으로 과세를 비롯한 각종 무역제재를 가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한편 한·미 FTA 개정 협상이 당장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도 미미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한·미 FTA 개정 협상은 트럼프 취임 이후 3월부터 계속 얘기해왔던 터라 시장에서 이미 반영한 부분이 있다"면서 "진행 상황을 봐야 겠지만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개정 협상도 진행 과정에서 불확실성이 해소됐기 때문에 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주요 피해 산업으로 자동차·철강·기계가 예상되지만 사실상 미국이 특정 산업을 찍어서 조치를 할 가능성은 낮다"면서 "나프타 재협상 로드맵을 보면 당장 대미 무역흑자를 기록한 산업을 규제하기보다는 향후 미국이 불공정 무역이라고 판단했을 때 무역구제조치를 할 수 있게끔 간접적인 입장을 취했다. 한국과도 비슷한 방식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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