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우-러 회담 기대감, 파월 의장 발언 등에 급등

한국 증시 리뷰

3 일 (목) 코스피는 우-러 회담 기대감,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에 힘입어 큰 폭 상승. 금일 저녁(현지시각 28 일) 벨라루스-폴란드 국경에서 우크라이나-러시아의 2 차 외교 협상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휴전 협상도 논의될 것이라는 외신 보도에 회담에 대한 기대감 유입됨. 또한 간밤 파월 연준 의장은 3 월 FOMC 에서 25bp 인상을 “선호한다(inclined to)”는 발언에 연준의 긴축 가속화 우려도 완화됨.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압력에 힘입어 대형주, 성장주 중심으로 상승(KOSPI +1.61%, KOSDAQ +1.88%).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2 차 회담은 지난 28 일 (월) 회담과 같은 구성원으로 진행될 예정. 회담을 앞두고 미국 국방부도 주말에 예정되었던 ICBM 미사일 발사 시험도 연기했다는 소식도 긴장감 완화 기대감에 긍정적이었음. 이에 따라 채권, 금, 달러 등이 약세 흐름을 보이는 등 최근 급등했던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일부 완화되는 모습을 보임.
이날 기관, 외국인 동반 매수세 속에서 성장주, 경기민감주 모두 상승. 특히 건설, 자동차, IT 섹터가 큰 폭으로 상승. 종목별로 셀트리온(+7.6%)은 전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의 보험 적용 소식, 회계이슈 증선위 결론을 앞두고 이슈 해소 기대감 등으로 급등. 현대차(+4.1%) 전일 투자자의 날 컨퍼런스콜에서 2030 년까지 95 조원을 전기차와 미래 사업 가속화에 투자할 것이라는 발표에 급등. SK 하이닉스(+3.2%), NAVER(+2.7%), 카카오(+1.4%) 등 성장주들은 간밤 3 월 FOMC 50bp 금리 인상 우려감 완화에 동반 상승.

장중 발표된 경제지표

한국
4 분기 경제성장률 QoQ +1.2%(예상 +1.1%, 전분기 +0.3%)

중국
2 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50.2pt(예상 50.9pt, 전월 51.4pt)

일본
2 월 서비스업 PMI 44.2pt(예상 42.7pt, 전월 47.6pt)
2 월 소비자신뢰지수 35.3pt(예상 35.0pt, 전월 36.7pt)

호주
3 월 서비스업 PMI 57.4pt(예상 56.4pt, 전월 46.6pt)
1 월 수출 MoM +8%(전월 +1%), 수입 MoM -2%(전월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