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투자! 이보다 더 쉬울 순 없습니다
2017. 09. 11 SEPTEMBER 02 NEWS BRIEFING 2017년 09월 04일 월요일 아시아마감 :日은 내리고 中 오르고… 北도발에 '엇갈린 반응'
아시아 주요증시가 4일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일본 증시는 이날 하락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0.93% 하락한 1만9508.25로 거래를 마쳤다. 한때 일본 증시는 하락폭을 확대하면서 1만9500 아래로 떨어졌다. 전날 북한이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장착 수소탄 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하면서 다시 한반도 정세가 급속히 불안해졌다. 이로 인해 투심이 위축되면서 일본 증시는 하락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또 이날 엔화 환율이 달러당 109엔대 후반으로 상승한 것도 증시 상승에 걸림돌이 됐다. 이날 오전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북한 도발과 관련해 "미국과 동맹국에 대한 위협에는 대규모 군사대응으로 대처하겠다"고 경고의 메시지를 밝힌 것도 증시 하락을 부추겼다. 반면 중국 증시는 북한의 도발에도 이틀 연속으로 올랐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37% 오른 3379.58에 거래를 종료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해외 투자자들이 230억 달러의 중국 주식을 지난주부터 사들인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2015년 8월 이후 최대 매수량이다. 북한의 도발 소식에 철강 가격이 오른 것도 증시에 영향을 줬다. 이날 중국 구리는 전일 대비 5.5% 급등했다. 이는 지난 2월 이후 최대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이 외에도 시진핑 중국 주석이 샤먼에서 열린 브릭스(BRICS,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정상회의에서 "브릭스 국가 간 경제 및 기술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7640만달러(865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향후 기대감으로 투심이 자극됐다. 중국의 건국일에 맞춰 북한이 도발할 것이라는 뉴스가 이미 나온 상황이라 전날 북한의 6차 핵실험 소식이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분석했다.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0.81% 빠지고 있고 대만 가권지수는 0.24% 내리고 있다. 2017년 09월 05일 화요일 뉴욕증시, 9월 첫 월요일인 4일 ‘노동절’로 휴장
미국 금융시장이 4일(현지시간) 노동절을 맞아 휴장했다. 미국 연방 공휴일의 하나인 노동절은 매년 9월 첫째 월요일이다. 2017년 09월 06일 수요일 월가시각 : 북핵에 불확실성 증폭된 뉴욕증시
노동절 연휴를 쉬고 돌아온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지난 주말 북한의 6차 핵실험 도발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이 투자심리를 짓누르면서다.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금, 채권 등 안전자산은 상승했지만, 3대 주요 지수는 1% 안팎으로 떨어졌다. 월가에서는 북한의 핵실험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증시가 이번주 단기적인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변동성 확대로 인한 조정 가능성도 제기된다. 5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234.25포인트(1.1%) 떨어진 2만1753.31로 거래를 마쳤다. 8월 17일 이후 일간 하락폭으로는 최대다. 록웰 콜린스 인수를 위한 300억 달러 규모의 메가딜을 발표한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5.7%)와 골드만삭스(-3.6%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S&P500지수는 전장대비 18.70포인트(0.8%) 하락한 2457.85로 장을 끝냈다. 11개 주요 업종 중에서 8개 업종이 하락했다. 금융업종(-2.2%)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대비 59.76포인트(0.9%) 밀린 6375.57로 마감했다. 애플(-1.2%), 아마존(-1.3%), 페이스북-0.8%), 알파벳(-1.1%) 등 주요 대형 IT주들이 모두 하락했다. 카트리나 램 MV파이낸셜 투자전략 및 러서치 책임자는 "지난주 만큼 올라갈 이유를 모르겠다“며 ”지정학적 긴장이 시장에 영향을 마치는 범위에서 단기적인 등락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밸류에이션은 비싸지만, 이것이 조만간 자동적인 조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시장에 주요한 구조적 변화가 없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상황에 주목하되 너무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진 말기를 권한다“고 덧붙였다. 이안 와이너 위드부시증권 주식책임자는 "사람들이 지정학적 문제 뿐 아니라 세제개혁과 친성장 정책들이 이뤄질지 여부와 관련, 기업이윤에도 조금 더 불안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루이 데 피게이레두 모건스탠리투자관리 최고투자책임자는 “분명히 북한과의 지정학적 긴장이 오늘 시장의 가장 중요한 이슈였다"며 "북한과 같은 이벤트들은 변동성이 되살아나고, 시장이 조정될 가능성을 발생시킨다"고 지적했다. 제프 소트 레이먼드제임스 최고투자전략가는 "지난 주말 북한의 핵실험은 불확실성을 더한다"며 “하락 조짐이 있다면 이번주 시작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2017년 09월 07일 목요일 국내증시 : 황금연휴 10일 쉬는데 국내경제 괜찮을까
유례없이 긴 추석 황금연휴가 국내 경제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다. 10월만 보면 일하는 날이 크게 줄기 때문에 생산이 감소하고 수출 증가세도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연휴에 국내 소비가 늘어나며 부정적 효과를 만회할 것이란 기대도 있다.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며 올해 추석 연휴는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최장 10일로 길어졌다. 일하는 날은 16일이다. 지난해는 추석이 9월 중순이었고 10월에는 3일 개천절에만 쉬었기 때문에 10월 조업일수만 따지면 차이가 크다. 일하는 날이 줄면 생산 감소는 불가피하다. 자동차와 조선업계는 기본적으로 열흘을 다 쉬는 분위기다. 생활가전과 스마트폰 생산 공장도 일감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하지만 보통 공휴일에는 공장을 멈춘다. 생산과 수출에서는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씨티은행은 최근 보고서에서 "기저효과와 추석 연휴에 따른 근로일수 축소 등으로 4분기에는 한국 수출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그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추석 연휴 영향이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은 편이다. 우리나라 수출 주력인 반도체·디스플레이는 공정 특성상 설비 가동을 멈출 수가 없으므로 연휴에도 생산은 계속되기 때문이다. 철강과 석유화학도 마찬가지다. 금융계 한 관계자는 "수출은 장기계약을 하기 때문에 연휴 때문에 물량을 대지 못하는 일이 벌어지진 않는다"며 "연휴 전에 미리 생산을 해서 재고를 많이 확보해둘 것"이라고 말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연휴가 10월 한 달 수출 규모에 영향을 주긴 하겠지만 연휴 전후로 당겨지거나 미뤄지는 것이어서 연간 수출 규모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휴일이 늘어나면 가계소비가 확대된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메르스 사태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었던 2015년 정부가 광복절 전날이자 샌드위치 휴일이던 8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을 때는 소비개선이 뚜렷이 보였다. 당시 정부 분석으로 14일부터 3일 연휴 백화점 매출과 대형마트 매출이 1주 전 같은 기간보다 각각 7%, 26% 뛰었다. 야구장, 놀이공원, 박물관 등에서 입장객도 많이 증가했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수요가 많지 않아서 가동률이 낮아진 상황에서는 긴 연휴로 소비가 늘어나면 생산 차질을 만회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긴 연휴를 이용해 해외로 떠나는 직장인들이 많아 국내 소비 증가 효과가 기대만큼 크지 않을 수도 있다. 이미 추석 유럽과 해외 휴양지 항공권은 동나서 구하기 어렵다. 주요 여행사 해외여행 상품 예약은 작년 추석 때 두 배에 달한다. 또 가계 소득 증가율이 낮은 상황에서 지갑이 크게 열릴지 불투명하다. 김정식 연세대 교수는 "장기 연휴는 국내 관광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백화점 등에서 소비를 늘릴 요인"이라면서도 "국내 가계 자금 여력과 북핵 문제로 인한 불안 등을 보면 소비가 얼마나 늘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황금연휴가 우리 경제성장세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예단하기 어렵다. 한국 경제 앞에는 긴 연휴 뿐 아니라 북한 도발과 중국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미국 보호무역주의 등 커다란 불확실성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수출 증가세 둔화가 소비 회복세 개선보다 강하면 성장률을 낮출 변수가 될 수 있다.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1%로 '깜짝 실적'을 냈지만 2분기에는 0.6%로 낮아졌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연속으로 0.77% 성장률을 기록해야 정부가 제시한 연간 3.0%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다. 한은은 올해 성장률이 2%대 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7년 09월 08일 금요일 뉴욕개장 : 혼조세… 투자자들 '허리케인 어마' 경로 주시
뉴욕증시가 8일(현지시간) 개장 직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들은 허리케인 하비로 인한 재정적 피해를 평가하며 플로리다로 접근 중인 허리케인 어마의 경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오전 10시28분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33.27p(0.15%) 상승한 2만1818.05를 기록 중이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2.19p(0.09%) 내린 2462.91을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8.49p(0.29%) 하락한 6379.38에 거래되고 있다. 출발은 다우지수가 0.09% 하락을, S&P500지수 0.12% 하락을, 나스닥지수는 0.13% 하락을 나타냈다. 이번 허리케인 어마는 대서양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중 가장 강력한 것으로 다음 날 플로리다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긴급사태관리청(FEMA)는 플로리다 일부 지역에 수일 간 단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많은 기업들이 허리케인 하비로 인해 재정 전망을 조정해야 하는 가운데 이코노미스트들은 허리케인 하비가 오는 3분기 미국 경제를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는 올해 3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0.4% 포인트 낮춰 2.5%로 추정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에 따르면, 허리케인 하비로 인한 피해 규모는 700억~108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1980년 이후 최대치다. 트레이더들은 미국의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오는 12월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가능성은 26.4%로 일주일 전 42%에 비해 급감했다. 총기 생산업체 아메리칸 아웃도어는 14.23% 급락했다. 아메리칸 아웃도어는 예상을 밑도는 순이익과 매출을 발표했다. 신용기록관리업체 에퀴팩스는 13.67% 하락했다. 에퀴팩스는 1억4300만명의 미국 소비자들의 개인정보가 해킹 당했다고 밝혔다. 미국 최대 식료품 슈퍼마켓 체인 크로거는 6.24% 하락하고 있다. 크로거는 실망스런 실적과 전망치를 발표했다. 미국 상무부는 7월 중 미국의 도매재고 수정치는 전월보다 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앞선 두 달과 증가폭이 일치했다.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인 0.4% 증가를 웃돈다. 달러는 약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장중 0.38% 하락한 91.32를 기록 중이다. 유로/달러는 0.07% 상승한 1.203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파운드/달러는 0.71% 오른 1.3194달러에 거래 중이다. 달러/엔은 0.54% 하락한 107.86엔을 기록 중이다. 국제유가는 혼조세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0월물은 0.31% 하락한 배럴당 48.94달러에 거래 중이다. 브렌트유 11월물은 0.40% 오른 배럴당 54.71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2.6bp(1bp=0.01%) 상승한 2.065%를 나타내고 있다. 12월물 금값은 0.13% 상승한 온스당 1352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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