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USD
전일 유로화는 브렉시트 기대감에 전 영업일 대비 0.28% 상승한 1.1365달러를 기록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EU측은 EU와 영국 양 측이 교착상태에 빠진 영국 의회의 브렉시트 합의문 승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과 관련해 좋은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융커 집행위원장과 메이 영국 총리가 'EU, 아랍연맹 정상회의'에서의 만남 이후에 이루어진 언급이라 기대감을 불러오기에 충분했다.
또한 EU측은 메이 총리와 융커위원장이 오는 3월 21일에 예정된 EU 정상회의 이전에 이런 일을 제 때에 마무리 지을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언급했다.
브렉시트 관련된 EU측의 긍정적 신호가 연이어 나오고 있는 만큼, 해당 진행상황을 체크해야 할 필요가있다.

GBP/USD
전일 파운드화는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이 유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 영업일 대비 0.37% 상승한 1.3105달러를 기록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불확실성은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의 상황에서는 브렉시트 시한을 연장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결정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브렉시트 연기론에 힘이 실리는 상황에서의 언급이기 때문에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메이총리가 곧바로 반격에 나서며 불확실성을 확대시켰다. 그는 별도의 기자회견에서 여전히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며, 브렉시트 시한 연장은 전혀 답이 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여기에 영국 의회 의원들과 내각 장관들이 가세하며 불확실성이 유지되었다. 그들은 3월13일까지 메이 총리가 영국 의회의 동으를 받지 못한다면, 메이 총리에게 브렉시트 시한 연기 및 '노딜 브렉시트' 제외를 요청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메이 총리가 주변 환경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의지를 꺽지 않는 만큼, 진행 상황을 면밀히 체크할 필요가 있다.

USD/JPY
전일 달러-엔은 미중간 무역협상 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된 영향으로 위험자산 선호심리 반영하여 전 영업일 대비 0.36% 상승한 111.07엔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이날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하노이로 출발한 가운데 중국과의 구조적 이슈들과 관련한 무역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이와 같이 전했으며, 또한 모든 일의 마무리가 성공적으로 된다면, 앞으로 1~2주에 걸쳐 매우 큰 뉴스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기대감 확산되며 달러엔에 상승 압력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