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실적 기대감, 중국 락다운 등으로 소폭 상승

한국 증시 리뷰

26 일 (화) 코스피는 간밤 미국 증시 반등에 힘입어 상승했지만, 중국 코로나 락다운 확대 우려, 달러 강세 부담 지속으로 상승폭이 제한됨. 간밤 미국 증시는 연준의 긴축 경계감, 중국 락다운 지속으로 1.6% 급락세를 보였지만, 미국 대형 기술주 실적 기대감, 저가매수세 등 유입으로 0.6% 상승 마감. 4 거래일 만에 반등한 미국 증시에 힘입어 장 초반 0.6%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0.8%까지 상승폭을 확대했지만, 달러 강세, 중국 증시 하락 전환 등으로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폭이 제한됨.

업종별로 이날 종이목재, 의약품, 운수장비가 상승한 반면, 철강금속, 보험, 통신 등이 하락하는 등 차별화 장세를 보임(KOSPI +0.42%, KODSAQ +1.26%).

전일 5% 폭락한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인민은행은 외환 지준율 인하, 미국 증시 반등 등으로 오전 반등 흐름을 보였지만, 베이징 락다운에 대한 우려감이 확대되면서 1%대 약세로 하락 전환. 베이징은 PCR 검사 대상 구역을 11 구로 확대(인구의 90%)한다는 소식에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감 확대. 26 일부터 30 일까지 주요 거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인당 3 차례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히고, 도시 안에서 문화, 예상, 스포츠, 사교육, 인테리어 공사 등이 중단함.

이날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약 2,500 억원을 순매도 했지만, SK 하이닉스(+2.8%), 현대차(+2.8%) 등은 매수하는 등 선별적인 수급 동향 보임. 외국인의 매도세가 집중된 대형주 종목은 NAVER(-0.5%), POSCO 홀딩스(-0.7%) 등이 있었음. 전일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현대차, 기아(+4.9%)는 모두 큰 폭으로 상승, 셀트리온(+8.0%), 셀트리온헬스케어(+6.4%), 셀트리온제약(+5.8%)는 등 바이오주들은 신정부의 바이오헬스 섹터 지원 소식에 급등. 금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LG 전자(+2.1%), SK 하이닉스(+2.8%) 등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상승.

장중 발표된 경제지표

한국
1 분기 경제성장률 YoY +3.1%(예상 +2.8%, 전분기 4.2%), QoQ +0.7%(예상 +0.6%, 전분기 +1.2%)

일본
3 월 실업률 2.6%(예상 2.7%, 전월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