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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실적 시즌에 주목하며 폭락세 진정
미국 증시 리뷰 27 일 (수) 미국 증시는 마이크로소프트, 보잉 등 실적 소식에 따른 차별화 장세를 보이며 3 대 지수는 혼조 마감. 알파벳(-3.8%), 엔비디아(-2.0%) 등 대형 기술주들의 지속적인 약세 흐름으로 나스닥 지수는 소폭 하락, S&P500 과 다우 지수는 에너지, 소재 등 업종 강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 S&P500 지수는 전일 3% 가까이 급락 후 0.4% 상승 출발 이후 저가매수세가 유입으로 1%대 강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장 마감 실적을 발표하는 메타 등 기술주 실적에 대한 불안,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감 지속 등으로 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폭 대부분 반납(다우 +0.19%, S&P500 +0.21%, 나스닥 -0.01%, 러셀 2000 -0.34%) 업종별로 에너지(+1.5%), 소재(+1.5%), IT(+1.4%) 등이 상승, 통신(-2.6%), 부동산(-0.7%), 유틸리티(-0.5%) 등이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0.5%)는 하락, 다우 운송 지수(+1.3%)와 다우 항공 섹터 지수(+2.1%)는 각각 상승. 미국 3 월 도매재고는 전월대비 2.3% 증가(전월 +2.6%), 미결주택판매는 전월대비 1.2% 감소(예상 -1.6%, 전월 -4.0%). 종목별로 실적 호조세를 보인 마이크로소프트(+4.8%), 비자(+6.5%), T 모바일(+3.9%)은 상승. 마이크로소프트는 특히 가이던스 서프라이즈에 주가 급등, 마스터카드(+5.1%)는 비자 실적 호조 소식에 주가 동반 상승. 실적 부진 소식으로 알파벳(-3.8%), 보잉(-7.5%)는 하락. 보잉은 컨퍼런스콜에서 777X 모델 생산 중단을 발표한 점도 주가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 전일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텍사스인스트루먼츠(+0.6%)는 2Q22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면서 반등이 제한된 모습을 보임. 한편 메타(-3.3%)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하락, 넷플릭스(-5.0%)는 약세 흐름을 지속. 증시 코멘트 및 대응 전략 지난 26 일 패닉셀링에 따른 폭락 현상이 진정되기는 했지만, 일간 단위로 등락을 반복하면서 변동성이 높은 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차주 5 월 FOMC 를 앞두고 연준과 시장 간 커뮤니케이션이 일시적으로 단절(블랙아웃기간)되면서 통화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도 부담 요인. 4 월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5 월 11 일 예정)가 발표되기 전까지는 이 같은 분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 그러나 연준 긴축, 중국 봉쇄조치 등의 악재는 4 월 이후 가격 조정을 통해 반영해오고 있으며, 주요국들의 1 분기 실적시즌도 양호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 시 매크로 상 악재가 증시에 가하는 하방 압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 금번 1 분기 실적시즌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특징적인 부분은 가치주 스타일와 성장주 스타일 중 하나가 뚜렷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이는 가치, 성장에 관련 없이 미래의 실적 성장(or 실적 퀄리티)라는 요소 자체에 시장이 더 많은 프리미엄을 부여하고 있음을 시사. 향후 남은 실적시즌에서도 1 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유무를 넘어서 향후 2 분기 혹은 3 분기까지 실적에 대한 가이던스를 긍정적으로 제시하는 기업들에 한해서만 시장의 매수세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 금일 국내 증시도 미국 증시 폭락세 진정 속 낙폭과대 인식에 따른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에 나설 것으로 예상. 최근 원/달러 환율이 1,260 원대를 돌파하는 등 강달러, 원화 약세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이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가하고 있는 상황. 다만, 현재 환율 레벨은 한국 경제 펀더멘털을 고려하거나, 연준의 긴축 이슈를 반영해가고 있는 과정에서 오버슈팅된 측면이 있는 만큼, 장중 원/달러 환율의 변화에 주목할 필요. 또한 미국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페이스북(-3.3%)이 일간 활성사용자수 증가 소식 등에 힘입어 시간외 주가가 18% 넘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퀄컴(+1.2%) 역시 안드로이드폰 수요 호조 등으로 시간외 주가가 5%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국내 관련주들의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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